December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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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이름 표기법
세계를 움직인 돈의 힘(부제: 금융 가문의 탄생과 몰락으로 읽는 세계사)은 익숙하고 재미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정작 목차를 펼쳐보면 생소한 금융 가문의 이름들이 너무 많다. 메디치, 모건, 록펠러, 미쓰이 정도 외엔 대부분 독일계 이름들이어서, 저자가 독일인이라 독일쪽 가문들만 다룬 건가 의심이 들 정도. 머리말을 읽던 중 또 다른 독일인일 거라 생각했던 ‘로트실트(Rothschild)’의 철자를 한참 뚫어져라 보고나서야, ‘로쓰차일드’라고 표기했으면 목차만 보고 발길을 돌렸을 사람들을 좀더 돌려세울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선조가 독일계 유태인이었고 이름의 유래가 붉은 방패에서 비롯된 것이니 그것을 존중하는 의미로 로트실트라고 표기했을테지만,...
Dec 15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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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의도적인 목적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보는 것과 더불어 시간의 관점에서 노동의 양을 측정하는 것은 ‘여가 시간’ 개념을...”
– “삶으로서의 은유”, 조지 레이코프
Dec 11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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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디자이너들은 실패작을 만드는 데 두려움을 가지고 있지 않다. 오히려 자신들이 실패작을 만들어낸 것을 기뻐한다. 틀렸다는 것은 곧 새로운...”
– 애플의 디자인 작업 방식
Dec 11th
“미국에서 한미FTA는 단순한 ‘행정협정’에 불과하다. “미합중국의 법률에 일치하지 않는 한미FTA의 어떠한...”
– 최재천, 한미FTA 재협상에서 실종된 시민의 통상주권
Dec 8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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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의 담합과 배신
담합 혐의 LG디스플레이에 EU, 3300억원 과징금 부과 기사를 보고 몇 달 전 에어컨 업계에서 벌어진 반대 상황이 떠올랐다. 디스플레이와 에어컨, 분명 다른 회사에서 벌어진 일이지만, 같은 재벌 산하 기업들이므로 두 사건을 연속선 상에서 보면 치졸한 복수극처럼 보이는 게 사실. LG가 되로 주고 말로 받은 격인데, 어쨌든 재미있다.
Dec 8th
아하 에너지
트위터에서 바람으로 충전되는 아이폰 개발 기사를 보고 몇 년 전 블로고스피어를 뜨겁게 달구었던 ‘아하 에너지’가 생각나서 검색해봤다. 맙소사, 이 회사 아직도 멀쩡하게 영업하고 있다. 전기로 작동되는 지하철 환풍구를 이용해 발전을 한다는 이 봉이 김선달 같은 아이디어에 아직도 낚이는 사람들이 있다니! 진정 사이비의 쾌거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신비의 동양 에너지 아하! 열역학의 법칙을 초월하는 뉴에이지즘과 오리엔탈리즘과 환경주의의 기괴한 결합을 마케팅으로 승화시킨 이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 역시 이런 게 세상이었어. 진실 따위 개나 주라 그래. 나는 세상을 몰랐어, 좆도 몰랐어! (운다)
Dec 8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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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왜 '오븐 장갑'을 압수해 갔을까? →
삼성이 디버깅 업무를 아웃소싱하는 방법
Dec 7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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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gin births' for giant lizards →
왜 처녀 생식하는—그것도 출산 예정일이 크리스마스 즈음일지도 모르는— 도마뱀 암컷에게 ‘마리아’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았는가!
Dec 6th
November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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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크기 →
보이지 않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까지
Nov 30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