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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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만든 Geeks
1984년 조지 오웰을 풍자하는 멋진 광고와 함께 세상에 첫 선을 보인 매킨토시를 만든 사람들이 folklore.org 사이트에 회고 형식으로 올린 글들을 모아 엮은 책. 1980년대로 접어들며 컴퓨터 산업은 어느새 골수 매니아들의 취미용 장난감을 넘어 GUI로 무장한 본격 대중 컴퓨터의 탄생을 눈 앞에 두고 있었다. 최초의 GUI 개념은 그보다 앞서 수년 전에 제록스의 팔로알토 연구소에서 프로토타입 형식으로 만들어진 바 있지만, 실험실의 값비싼 전용 워크스테이션이 아닌 대량생산 하드웨어에서 그 개념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수많은 문제들이 있었다. 애플 시리즈로 재미를 본 애플 컴퓨터사는 이 어려운 과업을 수행하기 위한 금전적 여유와 사업적 동기를 모두 가지고 있었다. 애플 컴퓨터사는...
Jan 30th
무상 급식 아이디어
밥 먹으며 신문 보다 생각난 건데, 무상 급식 전면 실시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그 거룩한 의지—부자집 자녀에게 세금으로 급식하는 꼴은 못봐!—를 존중하면서 무상 급식 제도를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다. 현재 시행 중인 부분 무상 급식은 Opt-in(나도 껴줘) 방식이고, 수급자가 스스로 자격을 증명해야 하는 문제가 있기에 전면 실시를 통해 이 문제를 개선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반대자들의 여론도 일견 타당성이 있는데, 무상 급식이 불필요한 사람에게까지 굳이 급식하여 세금 낭비를 안하게 할 묘수가 있다. 바로 무상 급식 전면 실시 대신 Opt-out(나는 빼줘) 방식, 즉 불필요한 사람은 제외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무상 급식 제외 신청자를 받는데 무슨 자격...
Jan 24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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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버렐이 하는 일에 모두 어떻게 그토록 성공적인지 깨닫기 시작했다. 높은 성취를 거둔 사람들처럼 버렐은 도전을 무척 즐겨서 실제로 도전을...”
– “미래를 만든 Geeks”, 앤디 허츠펠드
Jan 24th
“나는 스피노자의 신을 믿는다. 만물이 일정한 법칙에 따라 존재하는 조화 속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는 신을 믿는다. 그러나 인류의 운명과 행위에만...”
– Einstein’s God « The Bahamund Journal
Jan 13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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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진영은 1998년에 온 애플을 환영합니다 →
이런 기사가 반드시 나올 거라 예상했다. Mac App Store의 아이디어가 새롭지 않은 것은 물론이거니와 GUI로 무장한 응용 프로그램조차 이미 수년 전에 나와 있던 것이다. 사람들이 마치 집단 최면에라도 걸린 것처럼 애플의 사업에 열광하는 것을 볼 때마다 드는 아니꼬움과 안타까움이 뒤섞인 묘한 느낌. 또 한편으론 실패한 과거를 들먹이며 허세 부리는 것 역시 자랑스런 일은 아닌 것 같다.
Jan 9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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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발 짚기
Why LD_LIBRARY_PATH is bad 글을 읽다가 다음 구절에서 뜨끔했다. Too often people use it as a crutch for not doing the right thing 제대로 걷기가 불편하여 임시로 목발에 의지해 절뚝거리며 걸었는데, 그 후 온전하게 걸을 생각은 아니하고 목발에 길들여져 절뚝 걸음이 불편할 줄 모르게 되었다, 그런 얘기. 아, 엄청 공감되고, 무지 찔린다.
Jan 6th
HDMI 버전
HDMI 케이블을 사려는데, 버전 표시가 1.3, 1.3a, 1.3b 제각각이어서 무슨 차이가 있나 알아봤다. 그랬더니, There is some room for confusion here, and unfortunately, HDMI cable vendors are often just as confused as everyone else—it’s common to see cable labeled “1.3b compliant,” when there is no such thing as HDMI 1.3b, and we are frequently asked whether our cables are 1.3a or 1.3b compliant. But while there...
Jan 6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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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
‘어플’이란 말은 참 어색하다. ‘앱 스토어’를 ‘업 스토어’라고 하는 사람이 있나? 아마 ‘어플리케이션’을 줄이려다 보니 나온 말이겠지만, 사실은 ‘어플리케이션’도 잘못된 표기였다. 동사 원형 apply(/əˈplī/)와 application(/apliˈkā sh ən/)의 발음을 일치시키려다 생긴 문제일 것이다. 또는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영국 제국주의자들이 방대한 식민지를 다스리느라 영어 발음 및 표기법 통일에 신경 쓰지 않은 결과이기도 할 것이다. 그도 아니면, ‘애플 앱 스토어의 애플들은 참 어썸해~’ 같은 말을 어떻게든 회피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일지도.
Jan 4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