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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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과용
기술 문서라 할지라도 불필요하게 주석을 남발하는 글을 볼 때마다, 주석 많이 쓰면 있어 보이는 줄로 아는 기이한 풍조를 괴이하게 생각해왔는데, 급기야는 본문에서 주석을 참조하는 글을 봤다. 움베르토 에코 덕분에 주석 과용을 일종의 스타일로 봐줄 수 있는 길이 열렸지만, 본문에서의 주석 참조는 프로그래밍에서의 순환 참조(Cyclic Reference)를 즉각 연상시키기에 배드스멜이 스멀스멀 난다. 문학과 프로그래밍 양 분야 대가들의 문체(style)에서 나타나는 공통점을 취합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A successful Git branching model →
브랜치 정책의 종결 문서인 듯.
Capability Detection
안드로이드 호환성에 관한 문서를 읽다가 ‘능력 탐지(Capability Detection)’라는 용어를 발견했다. 프로그래밍에 있어 이 용어가 지시하는 개념은 상당히 유용한 것인데, 소위 우아한 퇴화(Graceful Degradation) 전략을 구현함에 있어 기초가 되는 기법을 말한다. 이 기법은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들면서 다양한 종류의 브라우저 및 에이전트를 적절하게 지원하려고 할 때에도 자주 활용되었던 것으로써, 웹 애플리케이션과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모두 표준과 구현의 엄격한 책임 분리 및 자율성이라는 개념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그로 인한 파편화(Fragmentation)라는 공통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적 해결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용어를 접하기 전까지만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