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톨레미와 그의 후손들(왕위에 오를 때 모두 ‘프톨레미’라는 이름을 이어받음)은 정치 상징주의의 대가들이었다. 알렉산더와 직계 관계도 아니면서 궁전 안에 그를 위한 거대한 신전을 짓고 자신들의 가문에서 누군가 죽으면 그곳에 같이 묻었다. 어느 시점에 와서는 원래 황금이었던 알렉산더의 관을 유리관으로 바꿨다. 이제 이집트 백성들과 외국에서 온 고위 인사들은 위대한 정복자인 알렉산더가 불사신인 듯 썩지 않은 채 프톨레미 가문 사람들의 시신에 둘러싸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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